두레수도원은 2천년 교회사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수도원 전통을 이어가는 영성 수련의 도장입니다. 교회사에서 수도원 운동이 시작되기는 3 세기 들어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집트가 지금은 이슬람 천지가 되었지만 초대교회 시절에는 예루살렘에 버금가는 신앙 운동의 요람이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바로 이집트 교회의 중심에 있던 교회입니다.

수도원 전통은 교회가 핍박 받을 적에는 목숨 걸고 교회를 지키는 보루가 되었고 교회가 대접 받으며 타락할 적에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었습니다. 수도원 전통에는 5 가지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청빈(淸貧)입니다. 둘째는 순결(純潔)입니다. 셋째는 순명(順命), 혹은 복종(服從)입니다. 넷째가 자립 경제와 수행을 위한 노동(勞動)입니다. 다섯째가 거룩한 독서(LEXIO DIVINA)입니다.

두레수도원 역시 수도원이기에 위에 적은 수도원의 다섯 가지 콘텐츠를 따릅니다. 두레수도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에 가장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이 금식수련입니다. 두레수도원의 금식수련에는 10일 금식과 4일 금식 2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금식수련 중에 수도원에서 강조하기는 10일 금식수련입니다만 격월로 10일 금식과 4일 금식이 열립니다.

두레수도원의 금식수련은 수도원 전통을 따라 5 가지 콘텐츠로 이루어집니다.

첫째가 안식(安息)입니다.
둘째가 말씀입니다.
셋째가 기도입니다.
넷째가 운동입니다.
다섯째가 거룩한 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