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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야에서(4) 운영자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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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야에서(4)

오늘이 이번 몽골 광야 체험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여느 날처럼 아침 7시 몸 풀기 체조에서 시작하여 아침 식사 후 9시 반에 성경공부 겸 폐회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의 성경공부는 레위기 25장의 7년마다 맞는 토지의 안식과 50년마다 맞는 희년 안식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82 사람은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로 작정하고 참가한 분들이기에 성경공부 시간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합니다. 그래서 인도하는 나도 신바람이 납니다.

레위기 25장에 자세히 기록된 희년을 나팔의 해, 기쁨의 해, 은혜의 해 등으로 부릅니다. 세상에 있는 3천여 종교들 중에서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절기입니다. 성경에서만 등장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희년 행사를 치르는 동안에는 나라의 안녕이 지켜졌습니다. 그러나 바알 종교 같은 이방 종교가 들어오고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법인 희년을 지키지 않게 되면서 이스라엘 역사는 허물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가복음 4장에서 예수께서 고향 나사렛 마을에 가셔서 이사야서 53장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이르시기를 〈내가 이 은혜의 해를 성취하러 왔노라〉 이르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50년마다 실시되는 희년 절기에는 3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첫째는 희년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면 지난 50년 기간에 주인 바뀐 토지가 무조건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바로 평등 경제의 실현입니다.

둘째는 옥살이 하던 사람들, 종살이 하던 사람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자유의 정치가 실현된다 하겠습니다.

셋째는 희년이 시작되는 나팔 소리가 퍼져 나가게 되면서 공동체 전체가 일 년간 안식을 누리며 축제로 들어갑니다.

구약성서에서의 희년은 의무적으로 율법을 따라 실시되는 절기였지만 신약성경에서의 희년은 성령 받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드리는 축제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과 4장에 기록된 성령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몽골은 한반도의 7배가 넘는 국토 넓이에 인구는 고작 3백 3십만입니다. 그런데 지하자원이 엄청납니다. 석탄, 구리, 텅스텐, 여타 희토류 매장량 역시 엄청납니다. 이런 나라가 한국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란 사실이 고마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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