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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180 운영자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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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180

 

 

8 장 한미 동맹, 한반도 평화의 조건

 

(지난호(3/27)의 이야기 끝부분:

거사 직전에 반공 포로들에게 도주 경로를 알려 주고 헌병대로 하여금)

 

반공 포로 석방, 이승만의 결단

 

미군을 제압하게 했다.

극단적인 조치에는 극단적인 명령이 뒤따랐다. 여러 곳의 수용소들 가운데, 미군의 저지로 포로들의 탈출이 지연된 수용소의 헌병대는 자결을 각오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우리 헌병대는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다.

1953618, 대한민국 헌병대는 이승만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3년 동안 우리를 위해 싸워 준 미군을 제압하고 반공 포로를 석방했다. 부산, 광주, 논산, 마산, 영천, 부평, 대구 등 각 포로 수용소에서 27,389명의 반공 포로가 석방됐다.

 

자살을 각오하라는 대통령의 명령에 충성을 다한 헌병대였기에, 자살해야 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신 무기로 무장한 유엔군 경비병의 얼굴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감시를 못 하게 한 한국 헌병의 기발한 작전도 있었다.

필자는 이승만과 6.25 전쟁에 관련한 수많은 사진을 보았다. 한 장 한 장이 아픔이고, 눈물이고, 감동이었다. 그중에서도, 탈출한 포로들의 행렬을 찍은 사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자유를 향하여, 그리고 대한민국을 향하여, 인민군복을 던져 버린 포로들은 이승만의 대형 초상화를 받들고 행진했다.

누가 그들을 살렸는지, 누가 혈맹(血盟)의 배신자가 되어 가면서까지 동족을 구했는지, 누가 비참이 예정되어 있는 27천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는지, 누가 약소국의 지도자로 강대국을 제압했는지를, 그들은 알고 있었다.

 

반공 포로 석방 발표문

 

역사적인 거사를 단행하기 전날, 이승만은 아이젠하워에게 편지를 보냈다. 미국의 원조에 감사한다는 점잖은 내용과, 휴전 협정에 반대한다는 오랫동안 되풀이했던 주장을 담은 편지였다. 아이젠하워는 편지와 폭탄을 거의 동시에 받았다.

그는 말했다--“617일 자로 나에게 보낸 이 대통령 서한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폭탄이 터졌다. ... 이 대통령의 조치는 우리가 몇 달 동안 북한과 중공에 대해 주장해 온 입장의 바탕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아이젠하워의 첫 번째 반응은 분노였다. 포로 석방 당일에 아이젠하워는 이승만을 적으로 규정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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