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대통령 이승만 184 | 운영자 | 2022-0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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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184
제 8 장 한미 동맹, 한반도 평화의 조건 (지난호(4/24)의 이야기 끝부분: 일방적으로 포로를 석방한 한국의 배신을 따지러 온 미국 특사는 오히려 미국이 배신자라는 신랄한 지적을 들었다.) 각서 한 장으로 평화와 번영을 약속받다 ② “미국에 대한 우리의 확고 부동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1910년 일본의 한국 합병과 1945년 한반도의 양분(兩分)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과거에 두 번씩이나 미국에 배신당했소. 지금의 사태 진전은 또 다른 배신을 시사하고 있소.” 회담을 계속하면서 이승만은 특유의 여론몰이를 곁들였다. 그는 미국 여론의 지지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 1953년 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아, 한국 국민을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와 미국 독립 운동가들에 비유하여 방송에서 연설도 했다. 이승만의 매력적인 연설에 감동한 수천 명의 미국인이 격려 편지를 보내 왔다. 여러 주의 의회와 연방 기구들이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러 신문을 비롯해 데이비드 로렌스(David Lawrence)와 기타 영향력 있는 언론인들이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워싱턴 지국장 로스코 드럼몬드(Roscoe Drummond)는 평소에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 왔지만, 이 시기에 대단히 호의적인 기사를 썼다-- “이승만은 정복되지 않았다. 또한, 그는 결코 정복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오늘날 극동에서 군비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사기도 충천한 최강의 반공군(反共軍) 지도자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만큼 반공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은 지구상에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한국은 서방 진영을 필요로 하고, 서방은 한국이 필요하다. 우리를 분리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이승만의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로버트슨은 그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이승만 때문에 실컷 고생하고도 그를 존경했던 수많은 미국의 지도자—무초 대사, 덜레스 국무장관, 클라크 사령관 등등—의 계보를 로버트슨도 이어 갔다. 회담 기간 중 덜레스 장관에게 보낸 보고서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이승만은 빈틈없고 책략이 풍부한 인물이다. 이승만은 우리 미국을 궁지로 몰아넣었고, 그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 이승만의 철저한 반공주의와 불굴의 정신은 지원되어야 한다.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이 성취될 때까지 한국과 함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해 준다면, 이승만은 휴전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승만은 휴전이 한국의 분단을 초래할 뿐 아니라...(계속) (이호 著 「하나님의 기적 대한민국 건국 II」에서) *출처; 2022/5/1, 오벧에돔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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