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대통령 이승만 186 | 운영자 | 2022-0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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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186
제 8 장 한미 동맹, 한반도 평화의 조건 (지난호(5/8)의 이야기 끝부분: 그것이 “에버레디 작전(Operation Ever-ready)”이었다.) 각서 한 장으로 평화와 번영을 약속받다 ④ 내용은, 휴전을 방해하는 이승만을 제거하기 위해 아이젠하워 대통령, 덜레스 국무장관, 그리고 미군 합동 참모본부가 이 대통령을 체포하고, 한국을 다시 잠정적인 미군정 통치로 전환하는 계획을 검토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승만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다. 도박의 결과는 대박이었다.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안전 보장, 경제 지원을 한꺼번에 받아 냈다. 그 대가로 한국이 지불해야 하는 것은 휴전 협상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각서 한 장이었다. 우리가 뭘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미국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말 한마디로, 일찍이 어느 약소국도 받아 본 적이 없는 강대국의 지원을 받아 냈다. 허문도의 논평처럼, 한국은 초토화한 국토의 전후(戰後) 복구비와 경제 원조, 20개 사단으로의 국군 증강, 한미 상호 방위조약 체결 등을 구걸이 아니라 미국을 봐주는 모양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허문도,「이승만 다시보기」102쪽). 우리 역사 최고의 외교관 이승만의 업적이었다. 회담 과정에서 로버트슨은 적지 않게 고생했다. 끊임없는 이승만의 험담과 협박을 들어야 했고, 다양한 경로로 치고 들어오는 논법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승만의 애국심과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슨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한마디로 그의 주장은 공산주의자와의 싸움이다. 우리 동맹국 모두가 그의 정신을 지녔다면 세상은 덜 시끄러울 것이다.” 이승만 - 덜레스 회담과 한미 상호 방위조약 ① 휴전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이승만의 약속에 따라, 미국은 휴전 협정에 박차를 가했다. 반공 포로 석방에 대해서 미국을 거세게 비난했던 공산측도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할 여력이 없었으므로 신속히 휴전에 동의했다. 결국, 5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은 7월 27일 휴전으로 정지되었다.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이승만-로버트슨 회담의 결과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미국 국무장관 덜레스가 8월 4일에 한국을 방문했다. 덜레스와 이승만은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조지 워싱턴과 프린스턴 동문이었고, 덜레스가 전쟁 발발 직전에 국무부 고문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었다. 덜레스는 음으로 양으로 한국과 이승만을 도와주었던 인물이었다. (계속)
(이호 著 「하나님의 기적 대한민국 건국 II」에서) *출처 ; 2022/5/15, 오벧에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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