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할례 | 운영자 | 2020-0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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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의 할례
‘할례(割禮)를 행하다’의 히브리어 ‘물’은, ‘짧게 자르다, 둥글게 자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자 아이가 태어난 후 8일 만에 차돌로 남자의 양피를 베어내는 의식을 가리킵니다. 성경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할례가 등장 합니다. 만물의 할례, 마음의 할례, 귀의 할례, 입술의 할례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입술의 할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 6:5-7에서 비록 ‘할례’라는 단어는 없지만, 내용상 ‘입술의 할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그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거룩한 영광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룩하다 거룩하다’하는 찬송 소리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고백하기를,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때 스랍의 하나가 핀 숯을 입에 대면서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고 말씀하였는데, 이것은 의미상 입술의 할례와 관련이 있습니다. 욥은 오랜 시간 쓰라린 재난과 극심한 환난 속에서도 그 입술로 범죄치 않았습니다(욥 2:10). 욥의 세 친구들과의 많은 변론이 끝나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등장하셨을 때, 욥은 가장 먼저 자기 손으로 그 입술을 가렸습니다. 욥기 40:4에서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까릴 뿐이로소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욥의 입술도 가려졌다면, 욥의 경건을 흉내 내기도 어려운 우리들의 입술은 하나님 앞에 천 번 만 번 가려져야 할 것입니다. 할례를 받지 못한 입술은 어떤 입술입니까? 첫째, 아첨하는 입술입니다. 시편 12:2에서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공동번역에서는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라고 번역하고 았습니다. 시편 12:2의 ‘아첨하는’은 히브리어 ‘헬카’( hq;l]j,)로, ‘매끄러운’이란 뜻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려고 비위를 맞추면서 알랑거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어버리십니다(시 12:3). 시 12:3 여호와께서 모든 阿諂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둘째, 궤사한 말을 하는 입술입니다. 시편 34:13에서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궤사한’은 히브리어 ‘미르마’(hm;r]mi)로, ‘속임, 사기’라는 뜻입니다. 성도의 입술에서는 남을 속이는 말이 나오지 말아야 하며, 남을 속이는 말을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잠언 17:4에서 “악을 행하는 자는 궤사한 입술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의 귀를 기울이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술이 할례 받지 못하면 혀가 죄를 짓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일부이지만 불과 같아서, 온 몸을 더럽히고 우리 생애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서 망하게 만듭니다(약 3:6). 그래서 야고보서 3:8에서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수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건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입술을 통해 말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그 경건이 무너집니다(약 1:26). 그러나 할례 받은 입술이 될 때,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입술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사 57:19, 히 13:15). 할례 받은 혀는 종일토록 오직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찬양만을 올리며, 주님의 아름다운 덕만을 선전합니다(시 35:28, 51:14-15, 71:8, 22-24, 벧전 2:9). 잠언 기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잠 18:21). 마태복음 12:36-37에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2에서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술에 신령한 할례를 받아 혀를 금하며 말을 아끼고(잠 17:27) 악한 말을 그칠 때, 이 땅에서도 좋은 날이 늘 지속되며(벧전 3:10-11) 장차 다가올 종말의 환난에서도 보전될 것입니다(잠 21:23). 잠 17:27 말을 아끼는 者는 知識이 있고 性稟이 安存한 者는 明哲하니라 벧전 3:10-11 그러므로 生命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願하는 者는 혀를 禁하여 惡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詭譎을 말하지 말고 11 惡에서 떠나 善을 行하고 和平을 求하여 이 를 좇으라 잠 21:23 입과 혀를 지키는 者는 그 靈魂을 患難에서 保全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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