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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191 운영자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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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nfaith.com/bbs/bbsView/118/6144602

건국 대통령 이승만 191

 

 

8 장 한미 동맹, 한반도 평화의 조건

 

(지난호(6/12)의 이야기 끝부분:

이 대통령이 북진을 명령했을 때, 공산 측은 당연히 미국의 식민지인 한국의 괴뢰 정부 수반 이승만이 미국의 앞잡이가 되어 공격했다고 선전할 것이 분명했다.)

 

닉슨, 이승만에게 한 수 배우다

 

미국으로서는 어떻게 하든지 이승만을 막아야 했다. 이 임무를 맡아서 한국을 방문한 이가 당시의 부통령, 훗날의 대통령 닉슨이었다.

한미 동맹을 맺어 가는 과정을 보면, 이승만의 상대가 점차 높아진다. 로버트슨 국무부 특사-->덜레스 국무장관-->닉슨 부통령-->최종적으로 아이젠하워 대통령과의 회담으로 이어졌다. 이승만의 위상이 높아지고 대한민국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195311, 서울에 온 닉슨은 주한 미 대사관에서 한국과의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아서 딘을 만났다. 그는 이승만을 압박하려는 계획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빨을 뽑고 그로부터 무기를 빼앗아 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많은 사람은 상황이 좋을 때만 친구인 척하는 데에 반()이 대통령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입니다.”(조갑제, 서울: 조갑제 닷컴, 2009, p.107)

 

이승만을 알아주는 미국인이, 미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대사관에도 있었던 것이다.

이승만을 만난 닉슨은 아이젠하워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으론 한국군 단독 북진은 절대로 안 된다는 경고와, 다른 한편으로는 이승만이 협조한다면 미국의 지원 계획이 훨씬 순조롭게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설득이 담긴 편지였다.

닉슨은 이승만에 대해서 이미 들은 내용이 많았다.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의 대통령에게 얼마나 불가사의하게 당했는지도 알고 있었다. 이승만이 불같이 성질을 내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승만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뜻밖이었다--아주 좋은 편지입니다...”

 

닉슨의 회고에 의하면, 이때 이승만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고 한다.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조국을 위해 평생을 바쳐 온 78세의 애국자는 조국의 분단을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통일을 위해서 군대를 돌진시키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는 강대국의 경고를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그것이 무리임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조국의 분단, 그 엄연하고 가혹한 현실, 통일 신라 이후로 1,500년간 단일 국가를 유지해 온 민족이 갈라지는 아픔이 눈물로 고인 것은 아니었을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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