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일 단숨에 벌어진 일 | 운영자 | 2024-0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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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일 단숨에 벌어진 일 현재까지 종북 세력들이 ‘남한이 먼저 북한을 공격했다’고 거짓을 주장하는 이유가, 육본 보도과장 김현수 대령이 “17연대가 해주를 점령하고 38선 이북으로 20km를 북진하였다”라고 한 거짓 방송 때문이었다. 한술 더 떠, 어느 서울의 명문대학 교수는 “6.25전쟁은 옹진반도에서부터 시작된 국지전이 38도선 전역으로 확대된 전쟁”이라며 공산 좌익을 옹호하는 얼빠진 짓도 하고 있다. 그러면 당시 6.25 한국 전쟁 당일 있었던 옹진 반도의 전황을 살펴보자. 개성 서쪽 옹진 반도에서는 국군 독립 제17연대(연대장 백인엽 대령)가 45km에 달하는 38선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공산군 제6사단 14연대는 전차를 선두로 제17연대 3대대 정면 양원 및 강령 방향으로, 공산군 제3경비여단은 기마대를 앞세우고 제17연대 1대대 정면 옹진 방향으로 공격해 왔다. 적의 기습을 받은 17연대는 초전부터 악전 고투하였으며, 좌전방 1대대의 진지가 아침 6시경 공산군에 의해 돌파 당했다. 연대장은 지체 없이 예비대인 2대대를 동원, 빼앗긴 지역을 공격하여 되찾았으나, 우전방의 3대대가 적의 강한 공격에 무너지고 오후 5시경에는 옹진과 강령이 점령당해서, 연대 방어 진지는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 제17연대장은 이와 같이 전투 지역이 양쪽으로 분할되어 지탱할 수 없게 되자, 연대 본부와 3대대는 부포항에 집결, 다음날 오전 해군 함정을 이용해 철수하였으며, 1대대 및 2대대는 사곶항에서 민간 선박을 이용하여 각각 인천으로 철수하였다. 공산군은 서해 쪽의 옹진 반도로부터 개성, 동두천, 포천, 춘천, 주문진에 이르는 38도선 전역에서 지상 공격을 개시하였다. 제1차 공격 표적인 수도 서울을 점령하기 위해, 인민군의 주공격 부대인 제1군단은 연천과 운천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방향과 개성에서 문산에 이르는 방향에, T-34전차를 비롯한 전투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공산군 보조공격 부대인 제2군단은 화천과 인제, 양양 일대에서 춘천, 강릉 방향으로 자주포(SU-76)를 앞세우고, 일거에 국군의 38선 방어진지를 돌파하였다. 인민군 6사단장 방호산 소장은 14연대로 옹진을, 13연대와 15연대로 개성을 공격하였다. 인민군 13연대가 송악산에서 국군 1사단 12연대 2대대 경계진지를 공격하고 있는 동안, 인민군 15연대는 기차로 개성역에 들이닥쳐 순식간에 개성을 점령하였다. 이것은 전쟁 당일인 25일 오전, 단숨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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